유승준, '대병소장' 메이킹영상에 등장

전형화 기자  |  2010.02.22 15:03
\'대병소장\'에 출연한 유승준의 모습 '대병소장'에 출연한 유승준의 모습


병역문제로 국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출연한 영화 '대병소장'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메이킹영상에서 유승준은 성룡이 훌륭한 감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2일 홍보사 영화공간은 '대병소장'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13분 분량의 메이킹 영상에는 주연배우 성룡과 왕리홍, 정성 감독이 두루 출연해 영화 촬영 동안 겪었던 에피소드와 각종 일화가 담겨있다.

유승준은 메이킹 영상 10분쯤에 긴 머리를 한 채 등장, 제작자이자 감독이며 동시에 출연까지 한 성룡에 대한 고마움을 숨기지 않았다. 유승준은 "성룡은 훌륭한 감독이다. 연기만 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을 이끈다"고 말했다.


한 때 유승준은 '대병소장'과 관련해 국내 마케팅에서 제외됐다는 오해를 샀다.

당초 유승준은 지난해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과 중국 포스터에는 모습이 등장했다. 그러나 개봉을 앞두고 다시 준비한 예고편과 포스터는 모습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유승준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아직도 반감을 갖고 있는데다 영화 초점이 온통 그쪽으로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유승준은 지난 21일 폐막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성룡 등 '대병소장' 출연진과 함께 참석하는 등 해외에서는 영화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입국을 시도할 계획조차 없다.

이에 대해 영화공간측은 "메이킹영상은 중국에서 보내오는 것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며 "유승준 출연분에 대해 별도로 작업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대병소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늙은 병사가 적국의 장군을 납치해 집에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중국에서는 지난 14일 개봉했으며, 국내에는 3월11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