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샴푸모델 끝, 단발머리 부담없었다"

김수진 기자  |  2010.02.22 15:04
이보영 ⓒ유동일 기자 이보영 ⓒ유동일 기자


배우 이보영이 드라마를 위해 데뷔이후 처음으로 머리모양을 짧은 단발로 변화를 준 것에 대해 재치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보영은 22일 서울 강남 팔레스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머리모양에 변화를 묻는 질문에 "장발을 고수하다 단발로 바꾼 것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었다"면서 "3년 동안 샴푸 모델로 활동해서 그동안은 변화를 주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모델 계약도 끝났고, 한번쯤 머리를 짧게 자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보영은 '부자의 탄생'에서 오성그룹 외동딸을 연기한다. 생계형 재벌로, 어느 것 하나 모자람 없는 부를 가졌지만 100원짜리 커피를 뽑아 먹을 정도의 절약형이다. 지현우 남궁민 이시영 등과 함께 이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았다. 첫 방송은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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