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광고, 美한인타운서도 상영

이수현 기자  |  2010.02.23 09:06
서경덕 교수, 박우희 총장, 김장훈, 호사카 유지 교수(왼쪽부터)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서경덕 교수, 박우희 총장, 김장훈, 호사카 유지 교수(왼쪽부터)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이 제작비용을 전액 후원한 미국 독도 및 동해 관련 영상광고가 맨해튼 한인타운 입구의 옥외 광고판에서도 상영된다.

23일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에 따르면 한인타운의 옥외 광고판이 위치한 곳은 뉴욕 내 주요 백화점이 즐비한 곳이라 뉴욕 시민 및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예정이다.


김장훈은 "독도의 가장 큰 적은 일본이 아니라 우리들의 무관심"이라며 "이번 독도광고가 정부, 학계, 민간부문이 함께 힘을 합쳐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 교수 역시 "재외동포 2, 3세들에게도 독도 교육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각 나라에 퍼져있는 재외 동포들과 함께 독도 수호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이기에 이번 영상광고는 '독도 관광'을 주제로 제작했다"며 "정치외교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문화관광 쪽으로 콘셉트를 잡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게 홍보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0초 분량의 이번 영상광고는 CNN뉴스가 나오는 광고판을 대여하여 하루 48회 노출되며 한일 강제병합 100년인 오는 3월 1일(뉴욕 현지시간)부터 상영되기 시작한다.


독도광고가 상영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사진=서경덕 교수 독도광고가 상영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사진=서경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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