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고 배삼룡씨(본명 배창순)의 장례식이 고 김형곤, 김형은에 이어 한국코미디언협회장(葬)으로 치러진다.
고인의 유가족은 23일 오전 10시30분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유족은 5일장으로 치르길 원했지만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3일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6년 3월 11일 세상을 떠난 고 김형곤과 2007년 1월 10일 교통사고로 숨진 고 김형은에 이어 배삼룡씨 장례식도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엄수하게 됐다.
고인은 지난 2007년 6월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1일부터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고인은 22일 중환자실로 이동, 이어 23일 새벽 1시 40분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빈소는 오전 9시부터 고인이 입원했던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에 마련되며, 3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5일, 장지는 분당추모공원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