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PD대상 3관왕..'무한도전' 예능대상(종합)

전형화 기자  |  2010.02.23 17:16
TV드라마 부문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한 MBC \'선덕여왕\' 연출자 박홍균PD ⓒ이동훈 기자 TV드라마 부문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한 MBC '선덕여왕' 연출자 박홍균PD ⓒ이동훈 기자


MBC 드라마 '선덕여왕'이 제22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23일 오후3시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손범수와 소녀시대 태연의 사회로 제22회 한국PD대상 시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선덕여왕'은 TV드라마 부문 대상과 출연자상(고현정), 작가상(김영현,박상연)을 수상해 3관왕을 기록했다. '선덕여왕' 박홍균PD는 "지난해 제작진과 출연진의 삶에는 '선덕여왕' 밖에 없었다"면서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이야말로 이 상의 주인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덕여왕'은 지난해 4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시상식에 고현정은 불참해 매니저가 대리수상했다. 고현정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 이어 수상행진을 이어갔다.

MBC '무한도전'은 TV예능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은 김태호PD가 알래스카 촬영을 떠나 김준현PD가 대신했다. 김준현PD는 "'무한도전'이 매번 새로운 포맷으로 새로운 장르를 만드는 이유는 예능 버라이어티가 새로운 웃음을 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PD상은 독립PD협회의 강경란,박봉남PD가 영예를 안았다.


출연자상은 가수 부문에 소녀시대와 장기하와 얼굴들이, 코미디언 부문은 박성호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김제동은 TV진행자상을 수상했다. 라디오 진행자상은 컬투가 받았다.

TV진행자상을 수상한 김제동 ⓒ유동일 기자 TV진행자상을 수상한 김제동 ⓒ유동일 기자


다음은 수상자(작)명단.


▶TV작품상: 드라마(MBC 선덕여왕), 예능(MBC 무한도전), 시사 다큐멘터리(KBS 특별기획 5부작 인간의 땅), 교양정보(MBC 불만제로-정수기의 위험한 진실), 독립제작사(EBS 다큐프라임-말라위,물 위의 전쟁)

▶라디오작품상: 시사·교양·드라마(MBC 다큐멘터리 드라마 ‘격동 50년), 음악·오락(KBS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라디오특집(KBS 편지)

▶실험정신상:TV부문(EBS ‘다큐프라임-바퀴’), 라디오부문(KBS ‘김소은의 처음 만난 클래식 Listen & Lesson 해설이 있는 클래식 전집 출반 기념특집)


▶출연자상:가수(소녀시대, 장기하와 얼굴들),탤런트(고현정), 성우(이규하),코미디언(박성호), TV진행자(김제동), 라디오진행자(컬투-정찬우 김태균)

▶제작부문:TV작가(김영현,박상연 '선덕여왕'), 라디오작가(소승근'한동준의 FM POPS), 기술(이종보,극동방송), 촬영(안재현,SBS), 미술(김성욱,EBS),음악 효과(이동근,OBS)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