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겸 탤런트 김준이 한일 합작 드라마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24일 김준 소속사 플래닛905에 따르면 김준은 한일 공동 사전제작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에 주인공으로 낙점, KBS 2TV '꽃보다 남자' 이후 1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한다.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한 여자 미카와 그의 연인 형준, 형준을 대신해 미카의 연인 역할을 하게 되는 기영 등 세 젊은 남녀의 국경을 뛰어 넘은 슬프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다.
김준은 이 중 형준 역을 맡아 열연한다. 여주인공 미카 역은 일본영화 '붉은 실'과 드라마 '댄디대디'에 출연한 미나미사와 나오가 캐스팅 됐다. 기영 역은 김재욱이 맡았다.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에 김준은 소속사를 통해 "평소 존경했던 김윤철 감독님과 작업하게 돼 행복했다"며 "연기자로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꽃보다 남자'를 통해 기대 이상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는 내실을 채우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오는 3월 20일 일본 에이벡스 통신 방송이 운영하는 모바일 전용 방송국 BeeTV을 통해 첫 방송된다.
한편 남성그룹 티맥스의 멤버인 김준은 드라마 촬영을 마친 뒤 티맥스 정규 음반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