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가 24일 오후 故배삼룡의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고 있다 ⓒ유동훈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동료 개그맨 김영철과 함께 고 배삼룡을 조문했다.
정선희와 김영철은 24일 오후 6시20분께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굳은 표정의 두 사람은 조문을 마친 뒤 유가족을 위로했다.
오후 7시께 조문을 마친 정선희는 "너무 큰 별이 지셨다"며 "항상 존경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걸로 고인에 대한 제 마음을 표현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편히 좋은 데로 가셨길 바란다"며 "고인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한 뒤 장례식장을 떠났다.
1970년대를 풍미한 코미디의 거목 배삼룡은 2007년 6월부터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23일 오전 2시11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향년 84세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