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친구' 김혜진, '동이' 전격 합류

김수진 기자  |  2010.02.25 07:53
김혜진 ⓒ임성균기자 김혜진 ⓒ임성균기자


KBS 2TV '아이리스'에서 미모의 김태희 친구로 등장해 눈길을 끈 김혜진이 MBC 새 월화드라마 '동이'에 출연한다.

'동이'는 조선조 제 21대 영조임금의 생모이자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출신 여인 숙빈 최씨(淑嬪崔氏)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아들 영조임금의 극적인 성장 과정을 극화한 작품.


김혜진은 극중 평양관아의 명기(名妓) 설희 역을 맡았다. 설희는 당찬 성격으로 대담한 짓을 하기도 하나 정이 많은 인물. 장악원에 불려와 춤을 추다 장악원 악공인 동이(한효주 분) 오빠 동주(정성운 분)와 사랑하게 된다.

설희는 위기에 처한 동이를 장악원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주며 훗날 행동을 같이 하게 되는 인물로, 드라마 '아이리스'에 이어 '동이'에서도 의리 넘치는 조력자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설희가 동주를 만나게 되는 장악원은 조선 왕실의 음악과 무용을 담당하던 곳으로, 이곳에서 선보일 조선시대 최고의 명기인 설희의 모습을 화려하고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김혜진은 매일 전통 춤은 물론, 창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혜진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해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했는데, 새해에도 훌륭한 작품인 '동이'에 출연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내가 맡은 설희는 뛰어난 가무 실력을 가진 명기다. 드라마 촬영 전부터, 촬영 틈틈이 전통 춤과 창 연습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효주, 지진희, 배수빈, 이소연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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