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변신' 티아라 "어떤 콘셉트도 자신 있다"(인터뷰)

이수현 기자  |  2010.02.25 18:22
티아라의 지연,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왼쪽부터) ⓒ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 티아라의 지연,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왼쪽부터) ⓒ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


걸그룹 티아라가 180도 변신한 모습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티아라는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리패키지 음반 타이틀곡 '너 때문에 미쳐'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사전녹화 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티아라의 리더 은정은 히트곡 '보핍보핍' 때와는 사뭇 달라진 콘셉트에 대해 "어떤 콘셉트가 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웃었다.

은정은 "'보핍보핍', 'TTL', '거짓말', '처음처럼' 등 저희가 지금까지 해왔던 무대들은 전부 다 다른 콘셉트였다"며 "다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맏언니 보람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오늘은 첫 무대니 거듭해 나갈 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소연은 "'보핍보핍'으로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 뒤 '처음처럼'으로 반전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사정상 아쉽게 끝났다"며 "하지만 '너 때문에 미쳐'로 더 강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어서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연은 "여자 아이돌로서 이번 무대는 부담스러울 수 있을 정도의 강한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런 무대를 잘 소화해낼 수 있는 것이 티아라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연은 "섹시한 콘셉트를 선사해 '성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사실 지연이를 제외하고는 성인"이라며 "성인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한 껏 보여주겠다. 이번에야말로 더 많은 대중에게 인기를 얻는 대중가수로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선배 걸그룹 카라 또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카라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된 티아라의 지연은 "같은 안무실이라 서로의 연습 장면을 줄곧 지켜봤는데 카라 선배님의 노래와 안무가 너무 좋더라"며 "하지만 티아라도 나름대로의 매력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아라는 23일 리패키지 음반 '브레이킹 하트(Breaking Heart)' 음원을 온라인 음원사이트 엠넷닷컴을 통해 선공개 했다. '너 때문에 미쳐'를 타이틀곡으로 한 이 음반은 오는 3월 3일 오프라인에서도 발매된다. 또한 오는 3월 초에는 일본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함께 일본 진출 소식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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