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26일(한국시간) 마오의 연기에 대해 "두번의 트리플 악셀을 성공할 때까진 완벽했으나 문제가 있었다"며 "(이후에 이어진)그녀의 트리플 플립은 분명 감점요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트리플 토루프'로 가는 과정에서도 날 사용에 문제가 있었고 작은 실수들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마오의 고득점에 의문을 드러내는 것은 국내 팬들도 마찬가지다.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이번 올림픽 점수가 지나치게 높은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발이 걸려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지 못한 마오가의 점수가 131점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실수한 정도로 보면 뒤에 연기한 조애니 로셰트의 점수가 더 높아야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오는 131.72점, 합계 205.50점을 기록, 김연아(20, 고려대)에 13.06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합계 202.64점을 받은 조애니 로셰트(24, 캐나다)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