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끝' ZE:A "벌써 데뷔 7주? 잠시 쉬다 올게요"

이수현 기자  |  2010.02.27 09:26
ZE:A의 김태헌, 김동준, 임시완, 황광희, 케빈, 박형식, 정희철, 하민우, 문준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동일 기자 eddie@ ZE:A의 김태헌, 김동준, 임시완, 황광희, 케빈, 박형식, 정희철, 하민우, 문준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동일 기자 eddie@


신예 남성그룹 ZE:A가 7주 간 이어졌던 첫 음반 활동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15일 KBS 2TV '뮤직뱅크'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ZE:A는 27일 MBC '쇼! 음악중심'을 끝으로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마젤토브' 활동을 마감한다.


이에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ZE:A 리더 문준영은 "데뷔한 날부터 정신없이 달려와서 7주란 시간이 흐른 걸 모르겠다"며 "많이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준영은 "저희가 기대한 만큼의 반응이 아니라 실망이었지만 갈수록 주위의 평가가 좋아지더라"며 "후속곡을 열심히 준비해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ZE:A는 이날 '마젤토브' 활동을 마친 뒤 곧바로 후속곡 준비에 돌입, 이르면 오는 3월 셋째 주에 새로운 곡으로 대중을 찾아올 예정이다.

이에 문준영은 "활동을 끝내는 게 아니라 잠시 쉬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무대에서는 더 많은 대중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이번 활동에서 못 보여준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멤버 정희철 또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첫 활동이다 보니 너무 긴장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정희철은 "사실 잘 했다, 못 했다는 저희가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며 "다만 다음 음반 활동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다"며 후속곡 활동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정희철은 "이번 음반 활동으로 ZE:A의 존재를 알렸으니 다음 활동 때에는 ZE:A 멤버 9명 개개인을 알리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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