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5시경 확정될 전망"이라며 "현재는 김연아가 기수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지난 26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228.56)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명실상부한 최고 스타인만큼 김연아가 기수를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대표단 내에서도 김연아가 기수를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모태범이 기수에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모태범은 한국에 역사상 첫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안기며 '올림픽 스타'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