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6명 "재범탈퇴에 전원 동의"

"도저히 덮어줄 수 없는 사안이었다"

김지연 기자  |  2010.02.28 00:42
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그룹 탈퇴 후 미국으로 떠난 2PM의 리더 재범의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 팬들과 간담회를 가진 2PM이 재범의 탈퇴에 전원 동의한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2PM 여섯 멤버들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정욱 대표는 27일 오후 3시부터 4시간에 걸쳐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내용과 관련, 2PM팬들은 28일 0시20분께 팬카페 '핫티스트'를 통해 공지를 올렸다.


이 공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2PM 멤버들은 "회사가 지난 25일 공지한 사항에 대해 동의한다"며 "재범의 탈퇴와 별개로 우리에게 그는 아직도 좋은 형이다.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2PM 여섯 멤버는 또 "앞으로도 (재범이 형이)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재범의 JYP전속계약 해지와 관련 소속사가 발표한 재범의 심각한 사생활 문제에 대해 2PM 여섯 멤버는 "전원 도저히 덮어 줄 수 없는 사안이었다"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에 대해 정욱 대표는 "(재범의 전속계약 해지를)동의를 할 수밖에 없는 사항이며 동의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재범은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린 것이 지난해 9월 5일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팬들은 그간 그의 복귀를 위해 다양한 운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 25일 JYP가 팬카페에 공지글을 띄우고 지난해 한국 비하 발언 구설수와 관련, 팀을 탈퇴하고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재범의 전속계약해지 사실을 알렸다. JYP측은 "재범의 사생활과 관련해 밝힐 수 없는 이유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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