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봉진 기자
400만 '의형제'의 장훈 감독과 '선덕여왕'의 박상연 작가가 영화 '고지전'으로 만난다.
1일 쇼박스 측은 '의형제'의 장훈 감독과 '선덕여왕'의 박상연 작가가 전쟁 휴먼 드라마 '고지전'의 연출과 각본을 맡는다고 밝혔다.
'고지전'은 한국전쟁 다시 치열했던 고지 쟁탈전을 모티브로 기획된 작품이다.'영화는 영화다'와 '의형제'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장훈 감독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원작 'D.M.Z', 드라마 '선덕여왕' 등 화제작들을 탄생시킨 박상연 작가가 뭉쳐 기대를 모은다.
장훈 감독은 "한국전쟁에 항상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박상연 작가의 '고지전'을 읽은 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펙터클한 영상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상연 작가도 "'의형제’를 보고 나니 장훈 감독이 배우들과의 소통이 참 탁월하고 독특한 표현력이 뛰어난 감독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영화 '고지전'은 2011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