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아이돌그룹 2PM의 일부 팬들이 닉쿤 우영 택연 준호 준수 찬성 등 여섯 멤버의 개인별 팬사이트를 연이어 자진 폐쇄하고 있다.
택연의 팬사이트 중 하나인 '호기심'(www.2pmtaecyeon.com), 찬성 팬사이트인 '만찬'(www.man-chan.com), 우영 팬사이트인 '부산남자'(www.jangwooyoung.xo.st) 등은 1일 현재 폐쇄된 상태다.
다른 멤버들인 닉쿤 준호 준수의 개인별 팬사이트들 중 여러 곳도 최근 팬들이 자진해서 문을 닫았다. 이에 그 간 존재해 왔던 멤버별 팬사이트들 가운데 20여개 이상이 불과 며칠 사이 일부 팬들에 의해 자진 폐쇄된 상황이다.
일부 팬들은 재범의 영구 탈퇴 등과 관련, JYP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여섯 멤버들의 입장 및 태도 등에도 불만을 표시하며 그 간 자신들이 운영해 오던 멤버별 팬사이트를 스스로 폐쇄하고 있다.
실제로 한 팬은 "(2월)25일 JYP가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는 글과 (2월) 27일 있었던 팬 간담회에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하며 이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액션을 취한다"라고 밝히며 팬사이트 운영을 그만둔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또 다른 팬들은 여전히 여섯 멤버에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재범의 복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본인이 직접 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백해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재범이 2PM에서 영구 탈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27일 팬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2PM 여섯 멤버들은 "회사가 지난 25일 공지한 사항에 대해 동의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여섯 멤버는 이날 "재범의 탈퇴와 별개로 우리에게 그는 아직도 좋은 형이고,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