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 측에 따르면 박용우는 지난달 27일 경북 문경 촬영지에서 달리는 장면을 찍다 한쪽 허벅지에 갑작스런 통증을 느끼며 부상을 입었다.
이날 박용우는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내색하지 않았다는 후문. 하지만 촬영이 끝난 후 응급실을 찾았다. 걷는 데는 무리가 없으나 뛰거나 액션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극중에서 박용우는 백정 소근개부터 의생 황정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맞고 산에서 구르고 총상입고 도망치고 물속에 빠지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대상 포진 초기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병원에서 간단한 조치 후 촬영에 복귀한 박용우는 '제중원' 2대 원장 헤론(리키 김 분)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