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첫 방송하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가 화끈한 자동차 추격신을 선보인다.
3일 MBC에 따르면 이번 장면은 극 중 강타(송일국 분)가 과거 자신과 함께 일했던 제임스를 추격하는 장면으로, 제임스는 중동에서 무기밀거래를 하는 인물로, 강타가 하와이에 찾아온 강태호(김용건 분)의 정보를 얻기 위해 그에게 접근한다.
이번 촬영을 위해 제임스가 타는 리무진과 그를 추격하는 강타의 람보르기니, 그 외에도 차량 6대 이상이 동원됐다.
또 송일국의 얼굴 표정을 실감나게 잡기위해 슈팅카(차를 싣고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차량)도 사용됐다.
일본 요코하마 비치 해변 도로 일각에서 촬영한 이번 장면을 위해 람보르기니 차량은 엄청난 속도를 내며 리무진을 쫓아갔고, 카레이싱 경기를 방불케 하는 추격전을 벌였다.
제작진은 "차량의 속도 때문에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치고 촬영에 돌입했다"며 "멋진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