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한때는 부부였지만 이혼 후 원수가 된 두 남녀, 과연 옆집에 살게 되면서 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까.
자신들의 부주의로 아들을 잃은 부부 지영(유호정 분)과 성재(손현주 분)가 이혼 후 옆집에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SBS 새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가 오는 13일 첫 선을 보인다.
그간 수많은 드라마들이 불륜으로 점철된 것과 달리 두 남녀가 이혼 후 겪게 되는 어려움과 사연들을 진솔하게 다룰 예정이라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줄 전망이다.
'이웃집 웬수'의 김영섭 CP는 "이 드라마는 굉장히 여러 가지 대사도, 배우들의 연기도 곱씹어봐야 참 맛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그래서 배우들도 연기가 힘들다고 한다"며 "이 작품은 굉장히 고급스러운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김 CP는 "이혼 후 그들의 삶을 굉장히 진솔하게 다루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혼, 부부문제 등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는 새로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굉장히 재미도 있다. 보통 주말극이 50부작인데 이 작품은 처음부터 60부작이다. 봄에 시청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실제로 이날 베일을 벗은 '이웃집 웬수'는 이혼한 남녀가 현실 생활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현실감 있게 다뤘다.
특히 손현주 유호정 김미숙 반효정 박근형 홍요섭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연기력 면에서도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막장 없는 '이웃집 웬수'가 '천만번 사랑해'의 바통을 이어받아 주말극에서 인기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웃집 웬수'는 오는 13일 1,2부, 14일 3,4부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