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탤런트 손현주가 여복이 많은 것 같다며 머슴 정신으로 작품이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손현주는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13층홀에서 진행된 '이웃집 웬수'(연출 조남국 극본 최현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작품을 통해 유호정, 김성령과 호흡을 맞추는 손현주는 "여복이 많은 것 같다"며 "어떻게 이 얼굴로 이렇게 미모를 갖고 있는 분들과 만나겠냐. 제가 할 일은 머슴처럼 그분들을 받쳐주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머슴의 정신을 갖고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할 거다. 누가 보더라도 동네 캐릭터를 갖고 편안하게 다가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현주는 "늘 드라마가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한다"며 "가족 중심의 작품인만큼 편안하게 보실 수 있을 거다. 최선을 다하면 시청자들이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성을 갖고 거짓이 아닌 진짜의 것들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천만번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이웃집 남자'는 SBS 주말극 '유리의 성'의 조남국PD와 최현경 작가 콤비가 다시 뭉친 작품으로 한 부부가 이혼 후 우연히 옆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중년들의 로맨스를 다룬다. 극중 손현주는 이혼한 뒤 전처 지영(유호정 분)과 옆집에 살게 되는 김성재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