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납니다' 3주 연장, 4월말 종영

김현록 기자  |  2010.03.03 18:25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극본 박현주·연출 김대진 강대선)가 예정보다 3주 연장해 4월 말 종영한다.

3일 MBC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살맛납니다'는 예정된 120회 분량보다 3주를 연장, 오는 4월 30일 막을 내린다.


'살맛납니다'가 고정 시청자를 확보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92부까지 방영된 현재까지의 극 전개대로는 예정된 횟수 안에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모두 풀어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살맛납니다'는 보이시한 홍민수와 여우같은 홍경수, 착하기만 한 홍진수 3남매의 일과 사랑을 중심으로 다룬 가족극. 20%대를 넘나드는 수도권 시청률과 10% 후반대의 안정적인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주인공 민수(김유미 분)와 유진(이태성 분) 부부의 사랑의 방해꾼으로 등장한 변호사 기욱(이민우 분)이 의뢰인 협박 등의 사실이 밝혀지며 몰락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더욱 주목을 받았다.

후속으로는 이태곤 소유진 주연의 '황금 물고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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