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상화 올림픽★들, 소녀시대와 깜짝 만남

문완식 기자  |  2010.03.03 20:26


이승훈 이상화 모태범 이정수 선수 등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걸그룹 소녀시대와 깜짝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훈 등은 3일 오후 KBS 1TV 창사 37주년 기념 특별생방송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금메달 획득의 순간 등 '영광의 순간'에 대해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는 "1위가 확정된 순간의 기분이 어땠나"라고 묻자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서 합산점수가 안 나와 긴가민가했다"며 "감독님이 앞에서 1등이라고 말해줘 '아, 해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선수는 "1차시기 점수가 생각한 점수보다 좋아서 2차 시기에도 자신감 있게 탄 것 같다"고 금메달을 딴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50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승훈 선수는 "금메달 순간의 기분이 어땠나"라는 물음에 "그 순간에 정신이 없었다"먀 "이제야 좀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내가 무언가를 해냈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웃으며 말했다.


소녀시대와 깜짝 만남도 있었다. 소녀시대의 윤아, 제시카, 서현, 수영이 깜짝 등장, 이들 선수들에게 질문을 던진 것.

이상화는 수영이 '리틀신세경', '꿀벅지', '금벅지' 중 가장 애착이 가능 별명이 뭐였는지 묻자 "신세경을 닮았다는 것은 영광"이라며 "제 최대 컴플렉스인 허벅지를 꿀벅지로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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