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김효진? 바로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랑"

김건우 기자  |  2010.03.04 09:29
배우 유지태 ⓒ 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유지태 ⓒ 이명근 기자 qwe123@


3년째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유지태가 연인 김효진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유지태는 지난 3일 서울 명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비밀애' 인터뷰에서 "효진이를 8년 전에 알았고 3년을 사귀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사랑이 아니겠냐"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비밀애'의 대사로 자신의 사랑에 대해 표현했다. 극중 연이(윤진서)는 "사람은 인생의 자기 짝을 찾는데 반을 허비한다.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누구냐고 한다면 바로 내 앞에 있는 당신이다"고 말한다. 이를 유지태는 "사랑에 대한 단순하지만 명확한 표현이다"고 전했다.

유지태는 공개 연애에 대해서 "숨기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굳이 연애 사실을 숨기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1976년생인 유지태도 어느덧 혼기가 찬 나이가 되고 있다. 그는 "제가 꿈꾸는 좋은 가장이 있다"며 사랑의 결실에 대해 말했다.


유지태는 "가정은 작은 사회가 아니겠나. 30~40년 뒤에 모습을 꿈꾸지는 않지만 아버지가 있기에 제가 있는 것처럼 존재가 느껴지는 책임 있는 가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그가 생각하는 결혼 시기는 1~2년 후라고. 그는 "결혼은 1~2년 뒤에 할 생각이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들을 충족시키려면 책임져야 할 부분들이 많다. 조금 더 준비를 한 다음에 결혼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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