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즈(위)와 ZE:A ⓒ사진=캔앤제이스엔터테인먼트, 유동일 기자 eddie@
지난 1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두 아이돌그룹 포커즈와 ZE:A가 이달 다시 새 음반으로 맞붙는다.
포커즈 소속사 캔앤제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포커즈가 지난 2일 새 음반 타이틀곡 '노 원(NO ONE)'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며 "오는 11일 미니음반 '노 원'을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노 원'은 포커즈의 남성적인 보컬을 한껏 살렸으며 데뷔곡 '지기' 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강렬해진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커즈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음반에서는 '지기' 활동 때의 발랄한 느낌과 달리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포커즈가 발랄한 매력에서 강렬한 남성미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 ZE:A는 남성미에서 한층 힘을 뺀 편안한 매력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ZE:A는 데뷔곡 '마젤토브'를 통해 강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어울리는 남성미로 팬들에게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발매를 앞둔 신곡에서는 사랑에 상처 입은 우울한 남성의 모습을 표현해낸다는 계획이다.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ZE:A의 리더 문준영은 "새 음반에서는 데뷔 활동 때 못 보여준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며 "우울한 이별 노래를 부르며 연기하는 기분으로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준영은 "아직 멤버들 모두 연기 경험은 없지만 저희 무대를 봤을 때 노래 가사 속 주인공의 심정이 와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