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마트에서 관객 4,5명 놓고 노래불렀다"

김겨울 기자  |  2010.03.04 20:27


원조 꽃미남 김원준이 자신의 히트곡 '쇼'를 부르다 눈물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김원준은 오는 6일 방송될 KBS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생계를 위해 무엇을 해봤느냐'는 질문에 "인기가 많을 때는 행사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오히려, '그런 것을 왜 해야 돼?'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계가 힘들어지자 그는 행사를 가게 됐다며, 지방의 대형 마트에서 관객 4,5명 앞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관객들도 행사 끝나면 나눠주는 고무장갑을 받기 위해서 공연을 본 것이었다"라며 "당ㅅ 신나는 노래를 불렀지만 눈에서는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배들에게 "시들어지고 외면당하면서 결국 자기 혼자 해결해야 하는 시점이 생긴다. 그 때를 이겨내면 좋은 예술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심어린 충고를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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