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첫 예능 도전 소감을 밝혔다.
윤상현은 5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상현은 "드라마보다 힘들다.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어떻게 '패떴2'를 해나겠다는 게 조금은 보인다. 드라마든 예능이든 가서 즐기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실내는 몇 번 해봤지만 실외는 처음이라 힘들었다"며 "방송으로 볼 때와 가서 하는 것은 다르더라"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 1박 2일을 보내고 온 것 같다"며 "그러다 울기도 했는데 나이 서른여덟 먹고 참 못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만 힘들었지 조금씩 적응하니까 조금씩 여유가 생기고 있다"며 "거기서 뭘 만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즐기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렬이 형이 옆에서 '넘어져, 넘어져' 이런 식으로 말하곤 하는데 자연스러운 게 제일 좋다고 본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큰 인기를 끈 윤상현은 지난 2월 21일 첫 방송한 '패떴2'로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윤상현은 그러나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는 등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