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서현, '신종플루' 유리 대신 '음중' 일일MC

길혜성 기자  |  2010.03.05 15:33
소녀시대의 수영(왼쪽)과 서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소녀시대의 수영(왼쪽)과 서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과 서현이 신종플루에 걸린 동료 멤버 유리를 대신해 MBC 간판 가요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연출 서창만 류호철)의 일일 MC로 나선다.


5일 오후 '쇼! 음악중심' 측에 따르면 오는 6일 생방송 때는 유리가 아닌 수영과 서현이 MC 마이크를 잡는다.

이에 따라 이날 방송은 그 간 유리와 호흡을 맞춰온 티파니를 포함, 수영과 서현 등 총 3명의 소녀시대 멤버들이 진행을 맡게 됐다.


'쇼! 음악중심'의 서창만 PD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유리가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오늘 들은 뒤 소속사 측과 상의, 6일 방송분에서는 수영과 서현이 유리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리는 지난 4일 오후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신종플루에 걸린 유리는 완쾌될 때까지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녀시대의 나머지 여덟 멤버들은 요즘도 정규 2집 타이틀곡 '오!'가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오!'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는 5일 KBS 2TV '뮤직뱅크'를 포함한 지상파 3사의 이전 주 주말 음악 프로그램에, 8명의 멤버들이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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