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 88세대 황정음 고군분투 시청자 박수

전형화 기자  |  2010.03.06 09:14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황정음을 통해 88세대의 애환을 정면에 다뤄 시청자의 호응을 사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20.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황정음이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기르던 애완견 히릿에 사료를 사줄 돈조차 떨어진 사연이 소개됐다.


결국 황정음은 히릿을 친구에게 맡겼다가 같은 하숙집 동료들의 도움으로 다시 되찾게 됐다. 황정음은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자 평소 아끼던 구두와 옷까지 전부 내다팔았다. 또새벽부터 취직을 위해 뛰면서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하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다.

이날 방송은 취직조차 쉽지 않은 88세대(취업이 어려워 비정규직 등을 전전하며 평균월급 88만원을 받는 최근 세대를 일컫는 용어)를 황정음을 통해 그대로 재연했다.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사이트에는 "요즘 세대의 자화상인 것 같다" "힘들어도 열심히 살아가는 황정음 모습에서 희망을 찾는다" 등의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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