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자유선진당 지상욱 대변인이 탤런트 심은하의 남편이 아닌 정치인 지상욱으로 봐달라고 당부해 화제다.
지상욱 대변인은 지난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첫 공식 논평을 갖고 대변인으로서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지 대변인은 첫 논평을 마친 뒤 앞으로 정치인 지상욱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지 대변인은 "제게는 세 가지 이름이 있다"며 "하나는 제 이름이고, 두 번째는 이회창 총재를 오래 모시면서 받은 '최측근'이란 이름, 또 하나는 내 아내를 만나 결혼해 '누구 남편'이라는 이름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 대변인은 "연예지에서 '누구 남편'이라는 표현으로 곤혹스러웠는데 정치기사에서도 '누구의 남편 대변인 됐다고 기사가 나간다"고 토로했다.
지 대변인은 아내는 배우 심은하다. 지 대변인은 이 같은 발언은 대변인으로 활동을 시작한 만큼 사생활과 정치 활동을 구분하길 바란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편 지 대변인은 지난 2005년 10월 심은하와 결혼한 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