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패떴2'서 예능감 100% 폭발

김겨울 기자  |  2010.03.07 17:56
윤상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상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태봉이' 윤상현이 SBS '패밀리가 떴다2'에서 숨겨뒀던 예능 감을 뽐냈다.

윤상현은 지난해 방송됐던 MBC '내조의 여왕'에서 모든 여성들이 꿈꾸던 재벌 꽃미남으로 등장했던 것과 다르게 '패떴2'에서는 말 많고 사건 많은 '구박덩어리'로 전락했다.


7일 방송된 '패떴2'에서 윤상현은 제일 먼저 도착해서 유재석 흉내를 내다가 제작진에게 닮지 않았다는 핀잔을 듣는가하면, 함께 출연하는 2AM의 조권에게 매번 구박 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콤비 탄생을 예고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갯벌에서 석화를 채취하고 돌 나르는 일을 하지만, 패밀리들과의 대결에서는 실수를 연발, 구멍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특히 '라면 한 젓가락 먹기'에서 윤상현은 먼저 라면을 먹은 김원희의 목젖을 조심하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욕심을 내며 크게 먹다가 귀한(?) 라면을 뱉는 참사를 빚었다.


그로인해 다른 패밀리들로부터 "아까운 라면"이라며 원성을 들었다. 또 목욕탕에서는 남자다운 복근을 가진 외형과 다르게 "냉탕에 못 들어간다"며 한 없이 작아지는 소심한 모습을 모여 폭소를 자아냈다.

윤상현의 이 같은 망가지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인간적인 면모가 너무 귀엽다", "윤상현이 '패떴2'의 뉴 스타가 탄생했다" 등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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