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PD, 가수 잠정은퇴 "올해가 앨범활동 마지막"

김현록 기자  |  2010.03.09 13:27
조PD가 올해가 앨범 발표의 마지막 해가 될 것임을 선언했다. 올해 내내 싱글과 EP, 프로젝트의 형태로 활동을 예고한 터여서 더욱 의외다.


조PD는 9일 소속사를 통해 올해 마지막으로 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PD는 이날 "앨범 활동을 은퇴하고 데뷔전으로 돌아가려 한다. 다만 마지막으로 양질의 앨범과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에게 보답 할 계획"이라며, "'국민래퍼'도 좋지만 '해적 라디오 방송' 같은 날선 음악 이야말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강호경 대표는 "평소 진로 구상에 고민이 많았던 만큼 잠정적 은퇴와 시한부 활동은 주변인들에겐 그다지 새로운 소식도 아니다"고 말했다.

조PD는 싱글 주요 곡들과 60%의 신곡으로 이루어진 더블 앨범을 11월에 발표 한 후 연말 '마지막 콘서트'를 하겠다는 복안 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PD는 이번 앨범을 만들며 '우리나라 시장에 매번 이런 앨범을 만들다간 언젠가 거지 가 될 것이므로 뭐든 수를 내야한다'고 말해 왔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전언.

이들은 실제 이번 앨범 수록곡 'ROK'의 경우 가요계 거장 인순이의 초빙 외에도 조PD를 포함 세 명의 정상급 프로듀서들이 한방에서 수개월 간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거기에 오케스트라 및 사운드 메이킹, 믹싱에 들어가는 시간까지 도저히 타산이 나오지 않는 작업이 진행됐다고 이들은 밝혔다.


조PD는 프라모델 마니아답게 침체된 음반 시장에 활력이 되어야 한다며 초도물량 전체에 조립식 '빅토리 맨'을 제작해 넣을 계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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