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류승룡 몰입 연기에 갈비뼈 부러질 뻔"

김건우 기자  |  2010.03.11 11:33
ⓒ 임성균 기자 ⓒ 임성균 기자


배우 엄정화가 영화 '베스트셀러' 촬영 중 배우 류승룡의 몰입 연기에 갈비뼈가 부러질 뻔 했던 사연을 전했다.

엄정화는 1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정동 이화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베스트셀러'(감독 이정호, 제작 에코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상영된 메이킹 필름에서 "류승룡씨가 호수에 빠져 기절을 한 저를 구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당시에 너무 가슴을 세게 눌러 갈비뼈가 부러지는 줄 알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에 류승룡은 "제가 엄정화씨를 살리려고 가슴을 눌렀는데, 엄정화씨가 너무 아파해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20년 동안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작가 백희수 역을 맡았다. 그녀는 딸이 들려준 소설이 표절 혐의를 받게 되자 사건을 추적한다.


이정호 감독은 "엄정화는 연기에 대한 몰입력이 가장 뛰어난 배우"라 극찬했고, 류승룡은 "엄정화 연기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영화 '베스트셀러'는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집필을 위해 찾아간 별장에서 작업한 소설이 표절 시비에 휘말리는 사건을 다룬다. 4월 1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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