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노홍철 "장윤정과 어제도 통화..친구됐을뿐"

연인 장윤정과 결별한 노홍철이 전 연인 장윤정과 하루 전에도 통화를 했다며 "좋은 친구가 됐다"고 결별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노홍철은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장윤정씨 너무 좋은 분이고 소중한 분이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고 저도 가까이에서 변함없이 응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장윤정과의 결별 사실이 알려진 지 이틀만에 MBC '무한도전' 촬영을 위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노홍철은 그러나 이 자리에서도 전 연인 장윤정을 최우선으로 배려했다.


노홍철은 "지금은 말을 아끼는 것이 제 짧은 생각으로는 맞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 혼자 일이면 다 말씀 드리는 게 맞지만 다른 친구와 같이 이야기가 되니까…"라며 말끝을 흐렸다.

노홍철은 스케줄이 없어 집에 머문 것뿐인데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돈다며 "(결별 이유에 대해) 부모님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제 결벽증 때문이라는 말도 나왔고 제 성격 때문이라고 말도 나왔는데 다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홍철은 "장윤정씨도 너무 좋은 친구다. 다툰 적도 없다. 서로에게 조금도 안 좋은 느낌도 없고 감정도 없다. 여러분이 보시겠지만 앞으로도 잘 지낼 것이다. 단지 관계가 연인이 아니라 친구가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장윤정과) 어제도 통화를 했다.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사실과 다르게 나간 것에 대해서 우려되는 부분이 크다. 저 개인에 대한 것이면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지 않느냐"고 거듬 조심스러워 했다.

노홍철은 장윤정에 대해 "장윤정씨 제가 굉장히 좋아했었고 지금도 좋아하는 친구이고 상황 정리가 된 상황에서, 저야 워낙 긍정적인 편이라 괜찮지만 윤정씨는 겉으로 강하려고 해도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이런 상황이 전달되는 것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걱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이야기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 열심히 활동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홍철과 장윤정은 지난해 6월 처음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연예계 대표 공인 커플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그러나 올해 초 9개월만에 결별, 연인에서 친구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