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박쥐', 美그린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

김관명 기자  |  2010.03.11 17:29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2010 그린글로브 영화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열리는 2010 그린글로브 영화시상식에서 한국영화는 총 6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린글로브 영화시상식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환경문제에 대한 자각에서 시작됐으며, 레드카펫뿐 아니라 그린카펫을 사용하며 할리우드 스타들의 공연과 100개 부문이 넘는 시상이 일반인의 투표로 이루어진다.

아카데미아 파운데이션과 애너하임 대학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이 시상식의 올해 주제는 "아시아 영화"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아시아 영화들이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작품 중에서는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마더'와 '박쥐'가 올랐으며, 최우수 해외 환경영화상 후보에 김성환 감독의 '우리산이야'가 올랐다.

최우수 해외 코미디영화상 후보에는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와 강형철 감독의 '과속스캔들', 최우수 해외 스릴러영화상 후보에는 박대민 감독의 '그림자살인', 최우수 해외 액션영화상 후보에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와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가 올랐다.


최우수 해외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하정우, 김명민, 송강호가, 최우수 해외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하지원, 김혜자, 김옥빈, 최우수 해외 엔터테이너상 후보에는 비, 배용준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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