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결말, 철웅 마음먹기에 달렸다?

문완식 기자  |  2010.03.12 09:04


오는 25일 종영을 앞둔 KBS 2TV 수목극 '추노'의 철웅(이종혁 분)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0일, 11일 방송된 '추노'에서 철웅은 대길(장혁 분)과 태하(오지호 분)가 혜원(이다해 분)을 탈출시켜 도주했다는 얘기를 들은 뒤 수원으로 내려가 또 다른 정적을 제거하라는 장인 이경식(김응수 분)의 지시를 무시하고, 여주로 군사를 움직이는 등 독단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철웅은 극 초반 권력에 대한 야심과 2인자 콤플렉스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피도 눈물도 없이 반대 세력을 제거해 나갔었다.


반면 어머니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안타까운 효심과 오직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질러야만 하는 깊은 상처가 드러나면서 단순한 악역이 아닌 '슬픈 악역'을 해왔다.

철웅이 신념에 따라 움직임에 따라 종영을 앞두고 대길-태하-언년의 관계가 어떻게 결말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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