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중국영화 '전국'으로 연기활동을 재개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희선은 11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우정출연이지만 그래도 촬영, 열심히 하고 올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희선은 최근 중국영화 '전국'에 우정출연 제의를 받고 출연을 적극 검토해왔다.
'전국'은 중국의 전국 시대를 다룬 영화로 제작비가 200억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김희선의 연기활동 복귀는 SBS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 이후로 4년만이다. 영화 출연은 2005년 성룡과 함께 한 영화 '신화' 이후 5년이다.
이에 대해 김희선의 남편 박주영씨는 미니홈피에 "중국촬영 잘 다녀와. 사랑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희선은 지난 2007년 세 살 연상의 사업가과 결혼한 뒤 2009년 첫 딸을 출산,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후 올 초부터 CF 등의 활동을 재개해왔다. 김희선은 영화 촬영 이후 김종학PD가 연출하는 SBS 사극 '신의' 출연을 적극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