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날려라 홈런왕' 현장공개에 참석,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실제 연예인 야구단을 주장으로 이끌고 있는 야구광인 정준하는 "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에 야구를 하다가 어린 친구들과 야구를 하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저는 옆에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말을 안 들을 땐 엄하게도 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어린 친구들이 방송을 보며 더 관심을 갖게 될 거라고 기대한다"며 "야구가 얼마나 재미있고 예의바른 게임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준하는 ""6개월간 약 10번 넘는 게임을 하게 될 것 같지만 아직은 몇 승 목표도 없다. 1승이라도 거뒀으면 좋겠다"며 "'천하무적 야구단'처럼 큰 뜻이 있다"고 덧붙였다.
'날려라 홈런왕'은 초등학교 3∼6학년으로 구성된 16명의 야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담는 유소년 야구 육성 프로그램으로, 축구를 소재로 했던 '달려라 슛돌이'의 어린이 버전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코치 정준하와 감독 최동원 외에 구단주 비, 자문위원 허구연, 단장 장혁 등 화려한 스태프도 화제다. '날려라 홈런왕'은 오는 15일 MBC ESPN을 통해 첫 방송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