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가짜 트위터'에 "진짜 트위터로 대응"

김수진 기자  |  2010.03.13 11:43
배우 이민호 ⓒ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이민호 ⓒ이명근 기자 qwe123@


톱스타 이민호가 '가짜' 트위터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진짜' 트위터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민호의 가짜 트위터의 존재가 알려진 12일 이후인 13일 현재 가짜 트위터는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더욱이 이민호의 가짜 트위터는 7만 명에 가까운 팔로어(follower) 즉, 1촌 등록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연예인 1위의 기록이다.


트위터는 이메일 계정만 있으면, 확실한 본인 인증을 거치지 않아도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민호와 같이 사칭됐을 경우에도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확인이 사실상 어렵다. 분쟁조정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진퇴양난인 상태다.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 관계자는 13일 오후 스타뉴스에 "가짜 트위터가 존재하지만 강력한 대책 마련도 어려운 답답한 상황이다"면서 "현재 소속사측에서 대책 마련을 계속해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 이민호 트위터 가입자 6천 9000만 명 정도는 이민호의 국내외 팬들이다. 이민호와 팬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진짜 이민호 트위터를 개설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가짜 트위터라는 사실을 모르고 계속해 접속하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와 연동하는 시스템으로 진짜 이민호 트위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호가 진짜 트위터를 개설해 드라마와 연동할 경우, 실제로 이민호가 운영하는 것임을 단박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민호는 지난 3월 종영된 KBS 2TV '꽃보다 남자' 이후 1년 여 만에 차기작을 선정하고 오는 31일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 '구준표 신드롬'이후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때문에 이민호가 진짜 트위트를 개설, 드라마와 연동할 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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