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남보원' 팬, 아내 없을 때 구호 외친다"

김건우 기자  |  2010.03.15 12:06
ⓒ 임성균 기자 ⓒ 임성균 기자


배우 지진희가 KBS2TV '개그콘서트'의 인기프로그램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이하 '남보원')를 보며 구호를 외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진희는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집나온 남자들'(감독 이하,제작 스폰지이엔티) 제작보고회에서 "부인이 없을 때 '남보원'을 보면서 구호를 함께 외친다"며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모든 말들이 와 닿는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마음에 와 닿는 멘트이기 때문에 제 주위에서도 멘트를 따라한다"며 "처남도 공감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진희는 극중 아내가 자신을 먼저 차버린 줄 모르고 이혼 선언을 한 지성희 역을 맡았다.

이에 이하 감독은 "이 영호를 통해 지진희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엿본 것 같다"며 "인간 지진희는 매우 인간적인 사람이다"고 전했다.


영화 '집 나온 남자들'은 라디오 생방송 중 일방적으로 이혼 선언을 한 성희가 10년 지기 동민(양익준 분)과 함께 집 나간 아내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4월 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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