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은 16일 오후 방송되는 tvN 'E뉴스' '비하인드스타'에 출연, 방황했던 학창시절과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김종민은 "고등학교 때는 진짜 미래가 없었다"며 "그 때는 어른들 말을 듣는게 창피한 줄 알고 일부러 반항도 했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이어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이후 전환점을 맞게 됐다. 한 때 가장으로서의 의무감에 더 반항을 하기도 했지만 춤을 추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힘들 땐 아버지가 많이 그립다"며 "학창시절엔 술을 마실 수 없어서 아버지와 술 한 잔 한 적이 없다. 지금은 함께 한 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고 가슴아파했다.
김종민은 이날 소집해제 후 복귀한 KBS 2TV '1박2일'이 "아직은 좀 어색하다"고도 털어놨다.
김종민은 "3년간 똘똘 뭉쳐있던 6명의 틀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가장 가깝게 지내다가 오랜만에 본 호동이 형이 제일 어색하다"고 속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