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왼쪽)와 김장훈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가수 싸이와 김장훈이 국내 단일공연 사상 최다 관객 7만 명에 도전한다.
17일 싸이와 김장훈의 전국 투어 '완타치' 기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5월 15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완타치 그 마지막' 공연에서 7만 명의 티켓을 오픈한다.
공연세상 측은 "잠실주경기장의 객석수는 평균 4만석"이라며 "'완타치 그 마지막'공연은 두 가수의 특성상 잔디 위 객석을 스탠딩 석으로 만들 예정이라 7만석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세상 측은 "특히 이번 공연은 두 가수의 강력한 요청으로 '티켓가격은 가장 싸게, 공연내용은 사상최대'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며 "또한, 보고 싶어도 가격 때문에 엄두를 못내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50% 할인이라는 파격도 선보인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공연세상 측은 "손익분기점은 관객 5만 명"이라며 "총 40억 원 정도의 제작비가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싸이와 함께 총연출을 맡은 김장훈은 "역대 최대인 100미터에 달하는 무대와 잠실주경기장의 음향의 난제인 딜레이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스피커시스템이 이번 공연의 화두"라며 "지난 공연의 명장면과 함께, 새로이 추가되는 여러 가지 재미있고 장엄한 연출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완타치'는 그간 전국 10만 관객과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숱한 화제를 모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