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왼쪽)과 대만 배우 서희원
가수 구준엽이 대만 배우 서희원과 교제 사실을 끝까지 숨기려 했었다고 털어놨다.
구준엽은 지난 1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 서희원과 교제를 고백한 이유에 대해 "제작진이 알고 와서는 집요하게 물어봐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준엽은 "사실 무덤까지 갖고 갈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예전에 MBC '놀러와'에 출연한 강원래가 폭탄 발언을 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41세인 구준엽은 '이제 좋은 사람을 만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말에는 "좋은 사람 만나면 좋죠"라고 웃으며 말을 아꼈다.
구준엽은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대만의 소혜륜이라는 가수의 공연 게스트로 섰는데 당시 공연장을 방문한 서희원 씨와 인연이 닿아 1년 가까이 만났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서희원은 국내에서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영화 '커넥트'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