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 ⓒ사진=인우기획
쌍둥이 트로트가수 윙크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괌을 다녀왔다.
19일 윙크 소속사 인우기획에 따르면 윙크는 김세훈 감독과 손잡고 3박 5일간 괌 현지에서 디지털싱글 '얼쑤'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흔히 트로트가수가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지 않거나 국내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행보인 셈이다.
이에 인우기획 측은 "청순, 발랄 또는 섹시함을 콘셉트로 지금까지 드러내지 않았던 윙크의 화려하면서도 정열적인 모습을 담으려 했다"며 "한층 성숙해진 여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윙크는 "'천생연분'은 데뷔곡이니만큼 무조건 열심히 했고 '부끄부끄'는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히려 발 벗고 뛰기 바빴다"며 "이번 '얼쑤'를 통해서는 심적 압박감과 부담감 대신 진정으로 무대를 즐기는 희열을 느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윙크는 "개그우먼이라는 선입견을 버린 지금에서야 비로소 관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진정한 가수가 된 윙크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윙크는 19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