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f(x),파타야를 K-POP으로 물들이다

김겨울 기자  |  2010.03.20 14:19
\'제 8회 2010 파타야 국제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한 f(x)<사진제공=한국문화산업재단> '제 8회 2010 파타야 국제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한 f(x)<사진제공=한국문화산업재단>


애프터스쿨, f(x), 휘성 등 한국가수들이 태국 파타야를 K-POP으로 물들였다.

20일 한국문화산업재단 측에 따르면 이들은 19일 오후 7시(현지시각)부터 시작한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제 8회 2010 파타야 국제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태국 인기가수와 아시아 6개국 인기가수들이 함께 한 이번 공연에서 애프터스쿨 f(x) 휘성은 메인무대 격인 '핑크스테이지'에 올랐다.

첫 번째 한국 팀 주자 f(x)가 무대에 오르자 7000여 관객들은 일제히 그들의 노래를 따라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어 등장한 휘성 역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곡 '불치병'과 '위드미'를 불러 뜨거운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한국 출연진인 애프터스쿨이 사회자의 호명을 받고 등장하자 관객들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으며, 곡 '너 때문에', '디바'를 차례로 열창, 일부 남성 팬들은 애프터스쿨의 안무를 그대로 따라하며 열정적으로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은 앞서 공연 전 태국 파타야 하드록호텔 컨벤션 룸에서 개최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역대 최대 취재진인 태국의 총 43개 매체, 89명의 기자들이 참여한 행사에서도 가장 많은 질문을 받으며 한류 스타로서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매년 2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인 ‘파타야 국제뮤직페스티벌'의 올해 8회째를 맞이하며 태국 최대의 대중음악 축제로 발돋움 했다.

9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10년 파타야뮤직페스티벌은 팝, 록, 테크노, 재즈, 레게 등 5개 음악 장르별로 나눠진 총 5개의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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