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정진이 3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지던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정진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널 위해 준비했어'라는 주제로 선물을 골라 선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이정진은 '마지막으로 해본 선물이 어떤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여자친구에게 비싼 시계를 선물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정진은 "3년 만난 사이였는데 선물을 주고 바로 차였다"며 "사실 차일 것 같아서 했던 선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진은 "선물을 줘도 가니까 이제 안 사주려고 한다"며 "확실하게 결혼하고 사주든가(해야겠다)"고 눙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진은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로 "매장 전시용으로 나와 있던 높이 3m의 대형트리를 우겨서 사준 적이 있다"고 말한 뒤 "부질없다"며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정진은 여자의 심리를 잘 파악해 백화점 도착 20분 만에 활용도까지 고려, 액세서리 세트와 머플러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정진은 평소 친한 개그우먼 정주리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