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父설운도 가발, 시상식용·방송용 달라" 폭로

이수현 기자  |  2010.03.21 19:16
이유(왼쪽)과 설운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유(왼쪽)과 설운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설운도의 아들 이유가 "아버지의 가발은 컬렉션 별로 묶여있다"고 폭로했다.

이유는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아버지'에 자신이 속한 팀 포커즈, 설운도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유는 "아버지의 가발은 컬렉션별로 묶여 있고 이름도 붙여 놨다"며 "시상식용, 방송용 등이 따로 있다"고 털어놨다.

이유는 "시상식용은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더 신경 쓴 작품"이라며 "시상식용은 가르마가 9 대 1로, 행사용은 2 대 8로 나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설운도는 멋쩍어 하며 이유에게 "그만 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유는 포커즈 멤버들과 함께 설운도 앞에서 진지하게 무대를 선보인 뒤 자신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진심을 처음 듣고는 굵은 눈물방울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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