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장·고 커플, 예쁜 아기 낳고 잘 살아라"

김건우 기자  |  2010.03.22 08:58
ⓒ 임성균 기자 ⓒ 임성균 기자


배우 박중훈이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박중훈은 지난 19일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장동건이 제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다"며 "친구도 아닌 선배에게 요청해서인지 무척 조심스럽게 제 의사를 물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생각했었나 봐요. 제가 동건이 성격을 잘 알거든요. 흔쾌히 웃으며 대답해 줬어요. 동건아! 사회 기쁜 마음으로 볼 게. 축하해!"라고 전했다.

또 박중훈은 "동건이 하고 알고 지낸 지가 벌써 20년 가까이 됐다. 본격적으로 가까워진 건 1998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촬영하면서 부터였다"며 "제가 참 예뻐하고 자랑스워 하는 후배다. 동건이도 절 잘 따르죠. 잘 살아라! 빨리 예쁜 아기도 낳고"라고 전했다.


박중훈은 " 스타는 결혼하면 다소 인기가 떨어지기는 해요. 하지만 인기를 위해서 자신의 사랑과 행복에 망설이는 스타후배들을 보면 안쓰럽다는 생각도 든다"며 "진정한 인기는 결혼 유무와 관계없이 삶을 겸허히 성찰하고 그 에너지를 연기에 쏟아낼 때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동건 고소영 커플은 오는 5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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