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사진출처=MTN> 박중훈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세기의 결혼이 될 장동건 고소영 커플 결혼식의 주례를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사회를 박중훈이 맡는다.
22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5월 2일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결혼식 주례를 이어령 전 장관이 맡기로 했다. 또 사회는 선배 배우인 박중훈이 맡았다.
주례를 이어령 전 장관이 맡게 된 것은 이 전 장관의 아들인 이승무 영화감독과 장동건과의 인연 때문이다. 이승무 영화 감독은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전사의 길'의 감독이다.
사회는 선배인 박중훈이 맡는다. 박중훈은 앞서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동건이 제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다"며 "제가 동건이 성격을 잘 알거든요. 흔쾌히 웃으며 대답해 줬어요. 동건아! 사회 기쁜 마음으로 볼 게. 축하해!"라고 밝혔다.
또 박중훈은 "동건이 하고 알고 지낸 지가 벌써 20년 가까이 됐다. 본격적으로 가까워진 건 1998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촬영하면서 부터였다"며 "제가 참 예뻐하고 자랑스워 하는 후배다. 동건이도 절 잘 따르죠. 잘 살아라! 빨리 예쁜 아기도 낳고"라고 전했다.
한편 장동건은 지난 6일 팬미팅에서 연인 고소영과의 결혼을 공식발표했다. 두 사람은 5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흑석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