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유출' 디액션, 유출부터 검거까지

문완식 기자  |  2010.03.22 15:49
언터처블의 디액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언터처블의 디액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언터처블의 멤버 디액션의 데뷔 전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 유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소속사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동영상'의 존재에 대해 인정하고 그간의 처리 과정들을 공개했다.


디액션 '동영상' 유출에서 유포자 검거까지를 정리 해봤다.

◆2008년 데뷔 이전, 디액션 전 여자친구와 '동영상' 촬영


소속사가 22일 밝힌 바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은 2008년 디액션이 언터처블로 데뷔 전에 제작됐다.

소속사는 "디액션이 언터쳐블로 데뷔하기 전 여자 친구와 찍은 개인적인 영상"이라고 밝혔다.


◆2009년 3월 '동영상' 유출

해당 동영상은 지난해 3월 한 P2P 사이트에 공개 됐다.

유출과정에 대해 소속사는 "디액션의 휴대폰에 있었던 영상이 누군가에 의해 해킹돼 유출됐다"며 "이 영상을 다른 누군가에 의해 P2P 사이트에 게재됐다"고 설명했다.

◆2009년 10월 검찰, 유포자 및 악플러 검거

소속사는 사실 확인 직후 곧바로 사이버 수사대에 이를 신고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10월 유포자와 악플러를 검거했다.

소속사는 "수사 결과 악의적인 유포자 80건 중 50건에 관한 게시자 및 유포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그 중 20건의 유포자들이 구속 처리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나 "자사와 디액션은 유포자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들이 무직자와 학생신분이라는 점에 법적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며 사건을 마무리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문제는?

이번 사건은 소속사의 신속한 처리로 일단락된 듯 보이지만 '동영상' 자체가 무한 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해당 동영상이 유통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동영상'이 향후에도 유포될 가능성은 남아 있어, 소속사는 "추후 유포자나 악플러에 대해서는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하는 등 강력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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