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액션 동영상 유포자 검거.."악플러 강력대처"

길혜성 기자  |  2010.03.22 15:35
언터처블의 디액션(왼쪽) 언터처블의 디액션(왼쪽)


힙합듀오 언터처블 디액션의 사생활 동영상 유포자들이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언터처블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에 유출된 동영상과 관련, "디액션이 언터처블로 데뷔하기 전 여자 친구와 찍은 개인적인 영상"이라며 "예상치 못하게 유출돼 물의를 일으키게 돼, 디액션과 자사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과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동영상은 지난해 3월 한 P2P 사이트에서 먼저 공개됐다. 데뷔 전 촬영돼 디액션의 휴대폰에 있었던 영상이 누군가에 의해 해킹돼 유출됐고, 이 영상을 다른 누군가에 의해 P2P 사이트에 게재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곧바로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10월 유포자와 악플러를 검거해 사안을 일단락 지었다.


소속사 측은 "악의적인 유포자 80건 중 50건에 관한 게시자 및 유포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라며 "그 중 20건의 유포자들이 구속 처리결과를 받았는데, 자사와 디액션은 유포자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들이 무직자와 학생신분이라는 점에 법적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며 사건을 마무리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소속사 측은 ""추후 유포자나 악플러에 대해서는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하는 등 강력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마지막으로 "1차적인 책임은 디액션과 자사에 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해당 영상은 데뷔 전 여자 친구와의 사적인 부분"이라면서도 "이들도 불법 해킹과 유출로 인한 피해자 일 수 있다"라며 언론에 보도 자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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