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사진제공=KBS>
가수 휘성이 올 상반기 미국 진출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휘성은 최근 KBS 2TV 토크쇼 '이야기쇼 樂(락)' 녹화에 참석했다.
세븐, 비, 보아, 김윤진의 뒤를 이어 2010년 상반기 미국 진출을 앞둔 휘성은 현재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톤, 비욘세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로드니 저킨스와 공동 작업을 시작으로 몇 곡은 이미 녹음까지 마친 상태다.
이날 녹화에서 휘성은 "즉석에서 오디션을 보고 난후 미국 프로듀서가 어머니가 혹시 흑인이냐고 물어볼 정도로 내 발음과 목소리를 마음에 들어 했다"며 "처음에 거만한 자세로 내 노래를 듣던 로드니 저킨스가 내 노래가 끝나자마자 자세를 고쳐 앉더니 바로 작업을 하자고 즉석 제안했다"고 미국 진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휘성과 '이야기쇼 락'의 진행자 이지애 아나운서 <사진=KBS>
이어 "비, 세븐, 보아, 김윤진이 이미 미국으로의 한류 진출을 했기 때문에 이제 시작인 내게 미국 진출은 부담감이 별로 없다. 성공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비추기도 했다.
이날 휘성은 "2002년 데뷔 전 손으로 다 꼽을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오디션에 낙방을 했다"며 "가수 데뷔 후 나를 탈락시킨 현재 가수로 활동하는 이들이 정말 미안했다며 사과까지 했다"고 가수가 되기 전 이야기도 공개했다.
한편 오는 23일 방송되는 휘성 편에서는 이날 2010년 상반기로 예정된 미국진출에 앞서 2009년 7월 LA에서 비공개로 이뤄진 로드니 저킨스, 네오 등 현지 프로듀서들과 함께한 2곡의 녹음 작업 화면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